가수 김호중 씨의 별명을 붙여 지어진 쉼터 '트바로티 집' 현판이 결국 철거됐습니다.
김 씨의 모교 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는 교내 쉼터 '트바로티 집' 현판을 어제(28일) 철거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김 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구속된 후 철거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자 결국 현판을 떼낸 겁니다.
현판과 함께 김 씨 관련 사진도 모두 없어졌습니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트바로티 집 현판을 비롯한 김 씨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제거했다"며 "트바로티 집이었던 누각은 학생 쉼터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바로티 집'과 함께 철거 요구가 빗발쳤던 '김호중 소리길'은 아직 철거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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