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18일) 등산용 지팡이로 70대 노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45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13분쯤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부부 관계인 70대 B씨, C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회에 다녀오던 B씨를 발견한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B씨가 소지 중인 등산용 지팡이를 빼앗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굴 등을 다친 B씨는 경찰의 공조 요청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