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움직임 커졌지만, 아직 상당수 전공의 미복귀 상태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어제(29일) 전공의 271명이 추가로 의료 현장에 돌아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100개 수련병원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직전일(2월28일) 오전 11시에 집계했을 때보다 271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복귀자는 565명이 됐습니다.
복지부는 "28일 오전 11시~29일 오전 11시 212명이 추가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후 오후 5시까지 전화 통화 등으로 확인한 결과 59명이 더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귀 움직임이 더 커진 것은 맞지만, 아직 상당수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이날부터 사흘간 3.1절 연휴 기간이어서 정확한 복귀자 규모는 연휴가 끝나는 4일이 돼야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4일부터는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적, 법적 처벌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정부는 복귀시한을 제시하면서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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