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6일)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해 발표합니다.
최소 1,500명에서 많게는 2,000명까지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2006년 이후 19년 만의 대규모 확대입니다.
확대에 반대하던 의료계도 행동에 나설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오늘 오후 2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소집하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최종 확정해 발표합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를 진행한 뒤 곧바로 규모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이후 19년간 3058명으로 동결돼 있었습니다. 이번 확대 규모는 기존 예상됐던 1000명을 훌쩍 넘겨 적게는 1500명, 많게는 2000명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발표하면서 2035년 의사 수급이 1만 5천 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2035년 기준 수급을 맞추려면 6년제 의대 특성상 내년부터 2029년까지 입학하는 의대 정원에서 1만 5천 명을 채워야 합니다.
점진적으로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해도 첫해 최소 1500명은 늘려야 수급을 맞출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던 의료계도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했는데, 지난해 말 진행한 총파업 투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우봉식 / 의료정책연구원 원장
- "합의가 전혀 없었죠. 전혀 없고, 이게 후유증이나 이런 부작용들이 엄청나게 있을 텐데 뭐 그런 거는 전혀 개의치 않은 것 같아…."
의대 정원 발표를 코앞에 둔 상황,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이민정
#MBN #MBN뉴스 #의대정원 #복지부 #의사협회 #신용수기자
정부가 오늘(6일)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해 발표합니다.
최소 1,500명에서 많게는 2,000명까지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2006년 이후 19년 만의 대규모 확대입니다.
확대에 반대하던 의료계도 행동에 나설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오늘 오후 2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소집하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최종 확정해 발표합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를 진행한 뒤 곧바로 규모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이후 19년간 3058명으로 동결돼 있었습니다. 이번 확대 규모는 기존 예상됐던 1000명을 훌쩍 넘겨 적게는 1500명, 많게는 2000명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발표하면서 2035년 의사 수급이 1만 5천 명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2035년 기준 수급을 맞추려면 6년제 의대 특성상 내년부터 2029년까지 입학하는 의대 정원에서 1만 5천 명을 채워야 합니다.
점진적으로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해도 첫해 최소 1500명은 늘려야 수급을 맞출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던 의료계도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했는데, 지난해 말 진행한 총파업 투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우봉식 / 의료정책연구원 원장
- "합의가 전혀 없었죠. 전혀 없고, 이게 후유증이나 이런 부작용들이 엄청나게 있을 텐데 뭐 그런 거는 전혀 개의치 않은 것 같아…."
의대 정원 발표를 코앞에 둔 상황,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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