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30기)가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임 검사는 오늘(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식에서 가입패 받는 모습의 사진을 공유하며 “언젠가는 꼭 되고 싶었던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임 검사는 “책 인세로 재작년과 작년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며 “(책에) 담긴 제 진심과 진실은 단단했지만, 구성과 문장은 좀 엉성하다. 그럼에도 제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들어주시고, 함께 분노하며 제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부처에 대해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는 호루라기 재단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지원 △대구 무료 급식 사업 △대학생 장학금 △최동원 야구교실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안에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출범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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