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을 자신의 집에서 감금하고 강제 추행한 뒤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감금과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추적 중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관악구에서 전 연인인 40대 여성을 감금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잠시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달아난 뒤 인근 상인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소로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도주한 뒤였습니다.
피해 여성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경찰은 "오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A 씨의 위치를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여혜 기자 han.yeohy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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