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경 함정 훈련 참여…해병대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아
군 당국이 이번 달 중순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습니다.
오늘(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이달 중순 동해에서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리는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진행했습니다. 1986년 시작된 이 훈련은 2008년부터 매년 2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에 실시된 독도방어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 방어 훈련은 이번이 네 번째지만, 공개적으로 치러진 적은 없습니다.
해당 훈련이 공개적으로 진행된 것은 2008년 7월, 2013년 10월, 2019년 8월입니다. 당시 모두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됐을 때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개적인 독도방어훈련이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용도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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