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돼 교육당국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구 한 중학교 교실에서 빈대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달 초 접수돼 방제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학교 측은 인천교육시청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이후 교육당국은 학생들에게 하교를 권고한 뒤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방역 조치를 끝낸 상태이며,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해당 학교는 지난달 13일 빈대 성충과 유충이 발견돼 운영이 잠정 중단된 사우나와 같은 구청 관내에 있습니다.
인천교육시청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인근 다른 학교들에까지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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