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관광버스 등 버스 4대와 승합차 1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버스 1대가 앞서가던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충격으로 사고 차량 앞에 있던 또 다른 버스와 승합차가 잇달아 부딪히면서 5중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최초 추돌 사고를 낸 50대 버스 운전자가 심정지로 병원 이송됐다가 다시 회복되는 등 3명이 크게 다쳤고 1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5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하면서 2시간 넘게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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