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빌런으로 낙인찍힌 선경 롱게스트(41)가 악플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2일 선경 롱게스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악플들을 캡처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댓글에는 "왜 사냐", "니네 나라로 꺼져" 등 도가 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선경 롱게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그는 "지난주 화요일(9월24일) 이후 지속적으로 악플을 받고 있다. 단 한 개의 동영상에 8천개의 댓글이 달렸다"며 "이게 사이버불링이 아니라고 정당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불행히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탄식했습니다.
선경 롱게스트를 향한 악플은 지난달 24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6화를 기점으로 시작됐습니다.
해당 회차에서 최강록, 조은주 셰프 등과 팀을 이룬 선경 롱게스트는 협업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 혼자 감자를 으깨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고, 최강록이 낸 즉흥 아이디어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요리 유튜브 '선경 롱기스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레스토랑 익스프레스'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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