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9월 정기국회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원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 오크밸리 그랜드볼룸 회의장에서 열린 '2023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회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정권의 무자비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 회복의 불씨를 꼭 마련해야겠다"며 "벼랑 끝에 몰린 우리 국민의 삶을 무한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의 핵심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입법, 예산에 있어서 우리 민주당만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 당력을 총집중하고 국민들의 의혹 사항 진상규명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안겨주셨다. 그러나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큰 책임을 느낀다. 이번 정기국회에 나라 명운이 달렸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고쳐 맸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눈과 귀를 막고 일본의 핵 오염수 투기를 비호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비판 여론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며 "막아도 부족한데 공범 소리까지 들어서야 되겠느냐. 오염수 투기 중단을 위해서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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