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책임질 부분 있다면 겸허히 책임질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딸 조민 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오늘(10일) 조민 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는 기소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검찰 기소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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