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사고 선박에서 선원 1명 구조…안전 관리 중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6일) 오전 6시 26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2.5톤급 양식장 관리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곧바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접수 13분 만인 오전 6시 39분쯤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1명을 구조하고 사고선박 선체 고정 작업과 위치표시 부이를 설치했습니다.
조사 결과 A선박은 이날 오전 5시 58분쯤 신안군 흑산항을 출항했다가 원인 미상의 조종성능 불량으로 너울에 떠밀려 인근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해경은 현지 물 때를 감안하여 오늘 오후 5시 이후에 사고 선박이 자력으로 빠져 나올 때까지 인근 해역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