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유행에 참여, 오후 3시부터 무조건 범행"
오늘(5일) 오전 11시 51분쯤 트위터에 "저도 유행에 참여해 본다"며 "오늘 에버랜드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일 것"이라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에 이어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사회 분위기가 흉흉한 가운데 모방 범죄를 하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4일) 미사역 시계탑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14세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계는 4일 인스타그램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작성한 14살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라도 이런 글을 올리면 반드시 처벌된다"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살인예고 게시글에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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