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관련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불법 후원금 모금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여수상공회의소장 박 모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먹사연 후원 기업·단체 사무실 및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검찰은 여수상의가 먹사연에 지급한 후원금이 송 전 대표의 경선 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총 9천 400만 원을 당내에 살포했다는 의혹 외에도 더 많은 자금이 불법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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