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돼 주행 중이던 급행버스 등 차량 10여대가 고립됐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8명을 구조했고, 3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버스를 제외한 다른 차량 10대도 지하차도에 침수된 상태로 남아있어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통일 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