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2일)부터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통법규는 지켜지지 않았고, 아직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 서울 광진구의 한 교차로.
한 여성이 우회전 하던 검은 덤프트럭에 치어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찾은 사고 현장.
여전히 많은 차들이 정지하지 않고 우회전을 시도합니다.
오늘(22일)부터 모두 범칙금 대상이지만 법규를 지키는 차량은 찾기 어려울 정도고, 시민들도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서울 홍은동
- "좀 명확하지가 않은 느낌이 좀 들어요…지금보면 신호등도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가야 될지 판단이 안 서는 경우가 되게 많잖아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전 신호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효성을 위해서는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기 / 택시기사
- "(우회전 신호등이) 실효성이 있는 위치가 있고 실효성이 없는 위치가 있고 그건 타당성 조사를 해가지고 좀 교통관리 하시는 분들이 섬세하게 파악을 해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방 신호등이 빨간불일때는 반드시 멈추고 보행자가 없는지 확인한 뒤 지나가야합니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신호가 들어왔을 때만 우회전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이렇게 시범 운영되고 있는 우회전 신호등은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모든 교차로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 석달 동안은 계도기간이었지만, 앞으로 위반하면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경찰은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하되,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발생시키는 유형부터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김민승 VJ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김규민·전성현
오늘(22일)부터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통법규는 지켜지지 않았고, 아직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 서울 광진구의 한 교차로.
한 여성이 우회전 하던 검은 덤프트럭에 치어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찾은 사고 현장.
여전히 많은 차들이 정지하지 않고 우회전을 시도합니다.
오늘(22일)부터 모두 범칙금 대상이지만 법규를 지키는 차량은 찾기 어려울 정도고, 시민들도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서울 홍은동
- "좀 명확하지가 않은 느낌이 좀 들어요…지금보면 신호등도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가야 될지 판단이 안 서는 경우가 되게 많잖아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전 신호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효성을 위해서는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기 / 택시기사
- "(우회전 신호등이) 실효성이 있는 위치가 있고 실효성이 없는 위치가 있고 그건 타당성 조사를 해가지고 좀 교통관리 하시는 분들이 섬세하게 파악을 해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방 신호등이 빨간불일때는 반드시 멈추고 보행자가 없는지 확인한 뒤 지나가야합니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신호가 들어왔을 때만 우회전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이렇게 시범 운영되고 있는 우회전 신호등은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모든 교차로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 석달 동안은 계도기간이었지만, 앞으로 위반하면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경찰은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하되,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발생시키는 유형부터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김민승 VJ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김규민·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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