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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례적으로 어제(10일) 압송 과정에서 김길태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인권 침해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해야 한다는 쪽으로 흐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서 압송 당시 김길태의 모습입니다.
긴 머리가 얼굴을 뒤덮고 면도를 못해 수염이 나있었을 뿐, 마스크도 모자도 쓰지 않았습니다.
검거 직전 티셔츠에 달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경찰은 언론 공개 과정에서 이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부녀자 10명을 납치·살해한 강호순이나 안양 초등생 살해범 정남규 등 흉악범을 공개할 때 항상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미 공개 수배를 통해 신원과 얼굴이 알려진데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잔혹 범죄여서 일반 시민에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2004년 인권 침해 논란으로 흉악범의 이름과 얼굴을 감춰주기 시작한 이후 첫 얼굴 공개 사례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법적 근거가 없어 논란의 소지는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강호순 사건 이후 흉악범은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사회적 파장이 큰 흉악범의 경우 확정 판결 이전이라도 얼굴을 공개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계류 중입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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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례적으로 어제(10일) 압송 과정에서 김길태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인권 침해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해야 한다는 쪽으로 흐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서 압송 당시 김길태의 모습입니다.
긴 머리가 얼굴을 뒤덮고 면도를 못해 수염이 나있었을 뿐, 마스크도 모자도 쓰지 않았습니다.
검거 직전 티셔츠에 달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경찰은 언론 공개 과정에서 이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부녀자 10명을 납치·살해한 강호순이나 안양 초등생 살해범 정남규 등 흉악범을 공개할 때 항상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미 공개 수배를 통해 신원과 얼굴이 알려진데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잔혹 범죄여서 일반 시민에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2004년 인권 침해 논란으로 흉악범의 이름과 얼굴을 감춰주기 시작한 이후 첫 얼굴 공개 사례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법적 근거가 없어 논란의 소지는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강호순 사건 이후 흉악범은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사회적 파장이 큰 흉악범의 경우 확정 판결 이전이라도 얼굴을 공개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계류 중입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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