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맞춤형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배부
부산 남구의 못골골목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서 실시한 '2022년 전통시장 원산지 자율관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전통시장 원산지 자율관리 평가는 농관원에서 원산지 표시율 제고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는 농관원과 MOU(업무협약)를 맺고 있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4개소를 대상으로 사단법인 소비자교육중앙회에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를 조사해 농관원의 연간 조사내역 및 위반현황 등 서류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선정됐습니다.
농관원 부산사무소는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2021년 못골골목시장과 MOU를 체결해 못골골목시장은 자체적으로 '시장 상인과의 만남의 날' 행사와 '합동 캠페인'을 통해 원산지 자율관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왔습니다.
또 시장상인회에서는 상인들에게 품목별 맞춤형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배부하고, 소비자들을 위해 1일 1회 이상 원산지 표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박기홍 못골골목시장 상인회장은 "정확한 원산지 표시를 최우선시하여 소비자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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