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첫 국산화에 성공한 신한울 1호기가 착공 12년 만에 상업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27번째 원전으로 경북 지역 전력 소비량의 4분의1을 생산하게 되면서, 2030년이면 전력수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콘크리트 돔 2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파트 24층 높이로 외벽 두께만 122cm에 달합니다.
왼쪽이 신한울 1호기로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지 12년 만에 준공식을 갖고 상업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으로, 특히 핵심 부품인 냉각재펌프를 국산화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인터뷰 :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신한울 1호기는) 우리가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원전) 노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울 1호기가 연간 생산하는 발전량은 1만 424GWh로 지난해 경북 지역 전력 소비량의 4분의1에 해당합니다.
겨울철 전력 예비율을 1.6%포인트 올릴 수 있고, 무엇보다 화력발전에 들어가는 액화천연가스 140만톤, 금액으로는 2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안전성 문제도 보완했습니다.
▶ 인터뷰 : 신기종 / 신한울 제1건설소 소장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원자로 건물 내부로 비상냉각수를 공급할 필요성이 제기가 됐고 그 필요에 따라서 저희들이 5개소에 비상냉각수 주입유로를…."
정부는 신한울 1호기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미뤄진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서둘러 202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교욱 / 기자
- "신한울 2호기와 3,4호기까지 순조롭게 가동에 들어가면 윤석열 정부가 목표한 대로 2030년에는 전력 수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박경희
첫 국산화에 성공한 신한울 1호기가 착공 12년 만에 상업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27번째 원전으로 경북 지역 전력 소비량의 4분의1을 생산하게 되면서, 2030년이면 전력수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콘크리트 돔 2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파트 24층 높이로 외벽 두께만 122cm에 달합니다.
왼쪽이 신한울 1호기로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지 12년 만에 준공식을 갖고 상업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대한민국 27번째 원전으로, 특히 핵심 부품인 냉각재펌프를 국산화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인터뷰 :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신한울 1호기는) 우리가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원전) 노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울 1호기가 연간 생산하는 발전량은 1만 424GWh로 지난해 경북 지역 전력 소비량의 4분의1에 해당합니다.
겨울철 전력 예비율을 1.6%포인트 올릴 수 있고, 무엇보다 화력발전에 들어가는 액화천연가스 140만톤, 금액으로는 2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안전성 문제도 보완했습니다.
▶ 인터뷰 : 신기종 / 신한울 제1건설소 소장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원자로 건물 내부로 비상냉각수를 공급할 필요성이 제기가 됐고 그 필요에 따라서 저희들이 5개소에 비상냉각수 주입유로를…."
정부는 신한울 1호기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미뤄진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서둘러 202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교욱 / 기자
- "신한울 2호기와 3,4호기까지 순조롭게 가동에 들어가면 윤석열 정부가 목표한 대로 2030년에는 전력 수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박경희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