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버스 기사를 우산으로 찌르고, 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양천구 신정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탑승했다가 50대 기사 B씨가 마스크를 착용을 요청하자, 돌연 운전석으로 달려들어 욕설을 하고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차례 때린 뒤 우산으로 어깨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폭행 당시 '버스가 주행 중이었는지, 정차 상태였는지' 등 경위 파악을 위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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