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27일) 0시 기준보다 6,500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896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6,467명 증가했으며, 전주 동일한 날 대비 586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33만 9,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2명이며, 사망자는 5명 증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6.22~6.28)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8,981명 → 7,496명 → 7,227명 → 6,790명 → 6,246명 → 3,429명 → 9,896명입니다.
여전히 신규 확진자 추이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감소 폭 둔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면역력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왼쪽)과 오일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2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안정성과 효과성 모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2회 접종 시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2.93배 형성되고,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인 혈청전환율이 10%p 이상 높아지는 등 해당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보다 면역 효과가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백신 최종 허가는 이르면 이달 내에 이뤄질 예정이며, 가을 재유행에 대비한 추가 접종 활용도 검토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수출 등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긴급 사용 승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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