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모텔주인을 협박하고 위해를 가하려 한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9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중랑구 면목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하던 50대 남성 A씨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모텔주인을 협박해,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모텔에 들어와 모텔주인에게 "내가 살인범이라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면서 위협을 가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업주는 '전자발찌를 찬 사람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한편 A씨는 살인미수죄로 이달 6일부터 10년간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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