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후진 기어로 바꾼 것을 잊은 채 가속 페달을 밟아 1층짜리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8일 경기 부천 소사 경찰서와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6시 34분께 부천시 심곡본동 골목에서 택시기사 6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후진하면서 인근 1층짜리 주택을 들이받았다. 택시의 절반가량이 주택 외벽을 뚫고 내부까지 들어갔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70대 승객 B씨가 경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택시기사 A씨는 다치지 않았다.
A씨는 후진 기어 상태인 것을 잊어버리고 전진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영샹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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