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견 경진대회 3위 입상 경력의 '전진'
수색 임무 투입 1시간여 만에 실종자 찾아내
수색 임무 투입 1시간여 만에 실종자 찾아내
실종돼 탈진 상태로 쓰러져 있던 80대 치매 노인을 소방구조견이 수색에 나선 지 1시간여 만에 찾아냈습니다.
지난 2일 중증 치매 환자인 80대 A 씨는 성남시 자택에서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한 오후 5시쯤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A 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3일 오후 3시쯤, 경기북부소방본부의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 '전진'과 핸들러 김기상 소방교가 수색 임무에 투입됐습니다.
A 씨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된 갈현동 일대 야산을 수색한 결과 약 1시간여 만에 탈진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 '전진' / 사진 = 연합뉴스
전진은 경력 5년차 구조견으로 각종 사고 현장에서 100여 건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제12회 소방청장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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