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배관에 샌드백 걸기도…제보자 "같은 사람일 것"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개인 헬스장이 발견돼 철거 요청을 받은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자 신나는 어느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의 작성자 A 씨는 지난 11일에 작성된 아파트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해당 공지문에는 지하 주차장에 평행봉과 역기 등 운동기구가 설치된 사진과 함께 "아파트 공용부문에는 개인적으로 운동기구를 설치할 수 없으니 해당 입주민은 철거하고 주위를 깨끗이 정리해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진=루리웹 홈페이지 갈무리
A 씨는 작년에도 유사한 공지가 올라온 적이 있었다며 지난 9월에 적힌 공지문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공지문에서는 지하 주차장 배관에 샌드백이 걸려있는 사진과 함께 "매달린 샌드백은 미관상 좋지 않고 배관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으니 제거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두 공지문에 대해 A 씨는 두 입주민이 같은 사람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배관에 샌드백을? 좀 모자란 사람인가", "멀쩡한 사람이었으면 배관이 아니어도 공용 공간에 샌드백을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을 안 한다", "저 노력에 그냥 헬스장을 결제하는 게"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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