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업자들을 도와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는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50억 클럽'과 관련된 인사가 구속된 건 곽 전 의원이 처음으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는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인사 중에서는 첫 번째 구속입니다
법원은 어젯밤 "곽상도 전 의원의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자 당시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화천대유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남욱 변호사에게서 5천만 원을 받는 등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심문에서는 곽 전 의원 측은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곽상도 / 전 국회의원 (어제)
- "하나은행에 제가 가서 뭔가 로비를 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검찰이 얘기하네요. 그런데 가능성으로 사람을 구속해도 되나요."
지난해 11월 검찰의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여 두 달여 만에 곽 전의원을 구속 시켰습니다.
곽 전 의원의 구속으로 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 등 '50억 클럽'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대장동 개발 업자들을 도와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는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50억 클럽'과 관련된 인사가 구속된 건 곽 전 의원이 처음으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는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인사 중에서는 첫 번째 구속입니다
법원은 어젯밤 "곽상도 전 의원의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자 당시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화천대유의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남욱 변호사에게서 5천만 원을 받는 등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심문에서는 곽 전 의원 측은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곽상도 / 전 국회의원 (어제)
- "하나은행에 제가 가서 뭔가 로비를 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검찰이 얘기하네요. 그런데 가능성으로 사람을 구속해도 되나요."
지난해 11월 검찰의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여 두 달여 만에 곽 전의원을 구속 시켰습니다.
곽 전 의원의 구속으로 박영수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 등 '50억 클럽'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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