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50대 여성이 실종 8일 만에 안전하게 발견됐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오늘(14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대치동 아파트 인근에서 이연남 씨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대치동 아파트에서 이 씨와 관련한 신고가 들어왔고, 대치지구대에서 이 씨를 보호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씨는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는데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할 예정입니다.
지난 6일, 이 씨는 혼자 집을 나간 뒤가족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 씨의 동선을 쫓았지만, 택시 차종과 번호판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동선을 쫓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실종 8일 만에 이 씨 소재를 파악한 가족은 "안전하게 돌아와 다행"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제보가 들어왔던 것으로 안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보미 기자 spr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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