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종업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진 50대 손님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 55분쯤 광주의 한 마트에서 A 씨가 아이스크림을 던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따라서 오늘(11일) 5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한 마트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려 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마스크 착용 요구를 무시한 채 마트에 들어가는 여성 / 영상=KBS 뉴스 제공
이에 마트 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며 입장을 제지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종업원들의 방역 수칙 준수 당부를 무시한 채 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또한 계산 과정에서 종업원이 다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A 씨는 골라온 아이스크림을 한 움큼 잡고 종업원을 향해 두 번이나 던졌습니다. A 씨는 반복된 마스크 착용 요구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본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트 종업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지는 A 씨 / 영상=KBS 뉴스 제공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9602wldud@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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