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을 인정한 배구선수 이다영과 이재영이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한 가운데 모친 김경희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운영 단체로서 이번 학교폭력 사태로 인해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교 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거해 모든 국제대회에서 제외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KOVO와 학교폭력 재발방지 및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대응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다영과 이재영은 흥국생명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태극마크까지 박탈당했다.
이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나선 것. 뿐만 아니라 이재영과 이다영의 모친이자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세터로 뛴 국가대표 출신 김경희의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받은 ‘장한 어버이상’ 수상도 취소됐다.
이들의 모친은 이재영과 이다영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이 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게 됐다. 협회는 조만간 진행될 이사회에서 김경희의 수상 취소를 안건으로 상정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누리꾼 A씨에 따르면 이재영과 이다영은 폭언과 폭행, 금품 갈취 등의 행위를 했다. 이같은 글이 온라인상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고,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를 인정하고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두 사람이 자필편지를 통해 사과했지만, 당시 불화설이 돌았던 김연경을 돌연 SNS에서 언팔로우하며 진정성 논란까지 불거졌고 청원게시판에는 이들에게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들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과 ‘노는 언니’ 측도 두사람의 출연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대중들의 싸늘함 속 추후 섭외 역시 불가능한 상황, 결국 이재영과 이다영은 연예계에서는 자연스레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OK금융그룹 송명근과 심경섭도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들은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을 포기하며 자숙을 선택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운영 단체로서 이번 학교폭력 사태로 인해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교 폭력 가해자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의거해 모든 국제대회에서 제외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KOVO와 학교폭력 재발방지 및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대응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다영과 이재영은 흥국생명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태극마크까지 박탈당했다.
이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나선 것. 뿐만 아니라 이재영과 이다영의 모친이자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세터로 뛴 국가대표 출신 김경희의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받은 ‘장한 어버이상’ 수상도 취소됐다.
이들의 모친은 이재영과 이다영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이 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게 됐다. 협회는 조만간 진행될 이사회에서 김경희의 수상 취소를 안건으로 상정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누리꾼 A씨에 따르면 이재영과 이다영은 폭언과 폭행, 금품 갈취 등의 행위를 했다. 이같은 글이 온라인상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고,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를 인정하고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두 사람이 자필편지를 통해 사과했지만, 당시 불화설이 돌았던 김연경을 돌연 SNS에서 언팔로우하며 진정성 논란까지 불거졌고 청원게시판에는 이들에게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들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과 ‘노는 언니’ 측도 두사람의 출연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대중들의 싸늘함 속 추후 섭외 역시 불가능한 상황, 결국 이재영과 이다영은 연예계에서는 자연스레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OK금융그룹 송명근과 심경섭도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들은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을 포기하며 자숙을 선택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