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교도소 수용자 2명이 각각 광주 619, 62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618번과 같은 거실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광주 교도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직원(520·524·607번) 3명, 수용자(615·618·619·620번) 4명, 직원들의 지인 4명이다.
방역 당국은 직원 37명과 재소자 128명을 격리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607번 확진자인 직원은 수용자들의 공동 작업 후 신체 수색을 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 접촉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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