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강원 인제에서 오늘(13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인제군 보건당국은 북면과 인제읍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제 15번 확진자인 고교생 A군은 13번 확진자의 자녀이고, 50대인 16번과 17번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시 50대인 18번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한 지역 사회 감염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A군이 다니는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인제에서는 지난 10일 4명, 어제(12일) 9명에 이어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