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재활병원 한곳에서 이틀 새 32명 확진

【 앵커멘트 】
경기도 광주의 한 재활병원에서 이틀 만에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환자와 직원 등 3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원들이 병동 입구를 오가고, 보건소 앰뷸런스가 확진자를 이송합니다.

외부인들의 병원 내 출입은 제한됐습니다.

어제(16일)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병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최초 확진자가 근무하던 2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한 뒤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31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이틀 만에 32명입니다.

감염경로는 파악조차 안 됐고, 환자와 직원 등 3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경기 광주시 관계자
- "병동에 계신 분들이랑 관련 종사자, 의료진들 그렇게 포함이고요. 지금 한 300명 이상 오늘 검사 한 건 아직 결과는 안 나왔어요."

방역당국은 최근 병원 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종사자들의 철저한 개인위생과 시설 내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