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심기준 전 의원에 2심도 징역 2년 구형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심기준 전 국회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2년과 추징금 3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심 전 의원은 2016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기업인 A씨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36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6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받고 지난 4·15 총선에 불출마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12월 9일 열린다.
[춘천 =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