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한해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긴급 회동 끝에 결정된 사안이라고 23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외의 진료는 앞으로도 거부할 방침이다.
대전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개 의료정책에 반대해 지난 21일부터 연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앞으로 정부와 의료정책에 대한 격차를 좁혀나갈 것"이라며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대전협은 26~28일 사흘간의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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