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수해 이재민을 위한 모금 생방송에서 주머니 안 성금 봉투를 찾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KBS 1TV '특별생방송 수해 극복 우리 함께'에 출연, "우리 국민은 어려울수록 연대를 하는 좋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재해도 함께해서 빨리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당과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미리 준비한 성금 봉투를 성금함에 넣으려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손을 넣었지만, 봉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의 봉투 찾기가 길어지자, 진행자는 "준비가 되는 대로 다시 넣어 달라"며 이 대표를 밖으로 안내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안주머니 안에 수첩 등 다양한 물건이 있어서 봉투를 바로 찾지 못했다"며 "퇴장한 뒤 봉투를 찾아 성금함에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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