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보부대로 흔히 알려진 777사령부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소재 국방부 직할부대인 777사령부 예하 대대에서 30대 간부 A씨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4~26일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고, 군은 A씨와 밀접접촉한 20여 명을 상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 중이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해당 부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방역 소독을 시행했다.
A씨를 포함해 30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77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51명이고,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90명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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