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숨진채 발견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64)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박 시장의 빈소에는 조문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전부터 정치인과 종교·시민단체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9시께부터 여당 인사들이 조문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고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은 오전 10시 24분께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오전 10시 46분께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정식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시작됐다.
취재진이나 일반시민들의 조문은 금지됐다.
조화는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이다. 발인은 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일반 시민은 서울시가 설치한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조문할 수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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