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에서 명성하우징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13일 안산시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20번째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안산 20번 확진자는 단원구 원곡동에 거주하는 64세 여성 A 씨다.
A 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명성하우징 부동산광고 설명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관악구 66번 확진자(66·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8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지난 12일 단원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산시청은 A 씨의 동거가족인 남편과 아들에게 출근제한 및 자가격리할 것을 통보했다.
아울러 확진자 거주지와 이동 동선에 대한 긴급방역을 시행했으며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도 시행했다.
명성하우징 근무자인 관악구 66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해 확진된 뒤 다른 직원들과 접촉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명성하우징발 확진자가 최소 20명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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