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담 감염 확산세가 다소 잦아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5명 늘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06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263명이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국내 감염 환자는 5명이다. 경기·충북에서 각각 2명, 대구에서 1명 추가됐다. 서울·인천에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7명, 서울·경기·충북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에 이어 이날 15명을 기록하면서 3일 연속 1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초발 환자 중 한명인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일 18명,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
이어 12∼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하다가 16일부터는 10명대로 안정화하는 추세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