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5일 개국 이후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채널로 자리매김한 KBS Kids가 6월 1일부터 새롭게 출발합니다.
KBS Kids 채널을 운영해 온 케이비에스엔(대표이사 박중민)은 올해 1월 15일에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 기획사인 초이락컨텐츠팩토리(대표이사 최종일)와 신규 합작법인 케이비에스엔씨앤씨(KBSN C&C, 대표이사 이주훈)를 설립, KBSN C&C가 6월 1일부터 KBS Kids 채널을 운영합니다.
개국 9년 차를 맞은 KBS Kids 채널은 KBSN C&C와의 새 출발을 통해 글로벌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계 어린이 채널과의 경쟁 속에서 한국 토종 어린이 채널의 자존심을 지키는 동시에 침체기에 빠진 국내 어린이 문화사업자,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습니다.
현재 국내 어린이 채널 시장은 디즈니채널/디즈니주니어, 니켈로디언, 카툰네트워크/부메랑, 애니맥스 등 글로벌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계 채널의 강세로 토종 국내 채널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디어 소비 형태 역시 전통 미디어에서 ‘유튜브’ 등 뉴미디어 형태로 변화되어 국내 토종 어린이 채널들의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N C&C 이주훈 대표는 “개국 9주년을 맞이한 KBS Kids가 이제 1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앞으로 국내제작 어린이(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적극적인 편성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와의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며,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공동제작펀드’ 설립 등 다양한 상생과 협업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C&C가 Creative Culture & Contents의 약자로 KBS Kids 채널이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전문채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콘텐츠 IP개발, 다양한 문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콘텐츠 사업의 확장을 추진하여 문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KBS Kids는 6월부터 베리의 실험실, 신기루룰랄라, 이렘의놀이터 등 신규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며,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포켓몬스터W>, <바이트 초이카>, <극장판 뽀로로 공룡섬대모험>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유튜브 인기 어린이 콘텐츠 <잠뜰TV>, <밍꼬발랄> 등을 신규 편성할 계획입니다.
KBS Kids는 IPTV에서는 KT 올레TV 984번, SK BTV 190번, LGU+ 221번, 위성방송(Skylife) 148번, 전국 케이블TV(홈페이지 참조)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편성표는 KBS Kids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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