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제과점 여주인 납치범에게 넘겼던 모조지폐가 시중에서 또 발견됐습니다.
CCTV에 찍힌 사용자는 납치범이 아닌 것으로 보여 위폐가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성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일요일 저녁,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마트 주인이 손님에게 받은 지폐가 수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일반 지폐보다 색이 검고 감촉도 미끌미끌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 돈이 제과점 여주인 납치범에게 건넨 수사용 모조지폐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몸값으로 건넸던 위폐가 낱장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납치범 정승희가 모조지폐를 시중에 조금씩 퍼뜨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트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모조지폐 사용자는 10대 후반의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납치범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모조지폐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이 남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달아난 납치범 정승희는 수사용 모조지폐 7천만 원 가운데 700만 원을 주고 오토바이를 샀다가 하루 만에 400만 원을 받고 되 팔은 바 있습니다.
나머지 6천여만 원도 이런 식으로 시중에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위폐의 확산과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 정승희의 뒤를 쫓고 있지만, 사건 발생 보름, 공개수배로 전환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납치범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이 제과점 여주인 납치범에게 넘겼던 모조지폐가 시중에서 또 발견됐습니다.
CCTV에 찍힌 사용자는 납치범이 아닌 것으로 보여 위폐가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성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일요일 저녁,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마트 주인이 손님에게 받은 지폐가 수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일반 지폐보다 색이 검고 감촉도 미끌미끌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 돈이 제과점 여주인 납치범에게 건넨 수사용 모조지폐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몸값으로 건넸던 위폐가 낱장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납치범 정승희가 모조지폐를 시중에 조금씩 퍼뜨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트의 CCTV를 확인한 결과, 모조지폐 사용자는 10대 후반의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납치범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모조지폐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이 남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달아난 납치범 정승희는 수사용 모조지폐 7천만 원 가운데 700만 원을 주고 오토바이를 샀다가 하루 만에 400만 원을 받고 되 팔은 바 있습니다.
나머지 6천여만 원도 이런 식으로 시중에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위폐의 확산과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 정승희의 뒤를 쫓고 있지만, 사건 발생 보름, 공개수배로 전환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납치범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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