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8일 국내로 이송된다.
귀국 희망자 5명을 데리고 올 대통령전용기(공군 3호기)는 이날 정오에 서울공항을 출발해 19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귀국자들은 국립인천공항 검역소 내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크루즈선에는 37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탑승자 중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정부는 크루즈선 한국인 탑승자 중 국내 연고가 있는 사람이 3명뿐인 점 등을 들어 국내 이송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데려가자 이송을 결정하고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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