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 음주운전 중 단속 피해 달아나다 경찰차 들이받아

음주운전을 하던 현역 군인이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추격하던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군인 A 씨는 렌트 차량을 운전하다 어제(19일) 오전 1시 5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한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 운전 단속하는 것을 보고는 300여ｍ를 후진해 달아났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A 씨는 추격하던 경찰차를 한 차례 들이받았습니다.

해당 경찰은 경상을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술을 마시고 실수했다"며 음주 운전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해당 군부대 헌병대로 사건을 인계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