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11일 서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점의 날은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독서 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국 서점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제정됐다. 기념일인 11월 11일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한자 책(冊) 자의 모양과 책장에 책이 꽂혀 있는 모습을 연상하고 정한 날짜다.
비상교육은 이 날 기념식에서 지역서점과 출판사 간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서점의 가치를 인정하는 한편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 외에도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협조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비상교육 관계자는 "전국 서점인들이 주신 상이라 더욱 값지고 감사하다"며 "비상은 연합회와 함께 사라져 가는 지역서점을 지키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관한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는 2020 비전 발표와 지역서점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 서점인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 11월 한 달간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서점 현장과 온라인 등에서 다양한 참여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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