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시비로 PC방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39)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58분께 관악구 봉천동에 소재한 한 PC방에서 요금 문제를 놓고 아르바이트생에게 행패를 부렸다.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귀가조치 시켰지만, 그는 지난 22일 오전 5시 40분께 다시 PC방을 찾아 소란을 피우고 돌아갔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재차 PC방을 찾아와 밤샘 근무를 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과 다른 손님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압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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