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게임 문화 축제인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e-Fun 2019)'가 19일부터 이틀 간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다.
e-Fun은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게임 문화 도시 대구를 알리고 대구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이할 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전국 최고의 게임 축제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e-Fun을 대표하는 '도심 역할수행게임(RPG)'은 올해도 열린다. 이 게임은 지정 코스별 게임과 관련된 미션 수행 게임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행사 첫날 열리는 '게임영상콘서트'는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게임사 엔젤게임즈에서 출시한 인기 모바일 게임 '히어로칸타레'를 테마로 게임과 영상,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이 밖에도 e -스포츠의 폭발적인 인기를 몰고 왔던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추억을 소환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레전드 매치'도 열린다. 글로벌 인기 게임인 '철권'은 개인 방송인들이 대결을 펼치고 이 대결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돼 국내외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성로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프레 플레이어들이 참가하는 '코스프레 대회'와 코스프레 퍼레이드, 플래시 몹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열려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축제인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들어 가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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