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26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남 곡성·구례·화순·여수·광양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보성·순천·거문도·초도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고흥·장흥·강진·해남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완도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수량은 오전 9시 현재 완도 보길도 68.5㎜, 완도 여서도 61.5㎜, 해남 북일 36㎜, 여수 초도 33㎜, 고흥 32.6㎜, 광주 무등산 13.5㎜ 등을 기록 중입니다.
호우 특보 발표로 월출산국립공원 모든 탐방로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기상 특보는 낮 동안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27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20∼60㎜의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주말쯤 다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지리산 부근과 동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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