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검찰은 손혜원 의원이 목포시의 보안자료를 미리 입수해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목포시장과 따로 만나 회의를 하기도 했는데요.
손 의원은 어떻게 이 비공개 자료를 입수하게 됐을까요?
안병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01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3월과 4월.
손혜원 의원의 조카 손 모 씨는 목포에 있는 건물 3채를 이 시기 차례대로 구입했습니다.
조카 손 모 씨는 현재도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데, 검찰은 손 의원이 조카에게 이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 의원이 목포시의 보안자료를 얻은 건 2017년 5월, 따라서 검찰은 이 시기 매입한 건물 3채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손 의원이 조카에게 사도록한 이 3채가 목포시 관계자들로부터 비밀자료를 입수하는 단초가 됐습니다.
손 의원은 대선이 끝난 2017년 5월 목포를 직접 찾아가 "이미 목포에 건물 3채를 매입했고, 목포가 발전하면 좋으니 잘 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실제로 손 의원과 손 의원의 보좌관, 목포시장 등 4명이 만나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 의원은 도심재생 관련한 보안자료도 얻게 된 겁니다.
▶ 인터뷰 : 김범기 / 서울남부지검 2차장 검사
- "목포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고 (손혜원) 국회의원이 도와주겠다는 그런 의사를 보였기에…."
검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손 의원이 지인들로 하여금 목포 시내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도록 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보신 것처럼 검찰은 손혜원 의원이 목포시의 보안자료를 미리 입수해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목포시장과 따로 만나 회의를 하기도 했는데요.
손 의원은 어떻게 이 비공개 자료를 입수하게 됐을까요?
안병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01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3월과 4월.
손혜원 의원의 조카 손 모 씨는 목포에 있는 건물 3채를 이 시기 차례대로 구입했습니다.
조카 손 모 씨는 현재도 이곳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데, 검찰은 손 의원이 조카에게 이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 의원이 목포시의 보안자료를 얻은 건 2017년 5월, 따라서 검찰은 이 시기 매입한 건물 3채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손 의원이 조카에게 사도록한 이 3채가 목포시 관계자들로부터 비밀자료를 입수하는 단초가 됐습니다.
손 의원은 대선이 끝난 2017년 5월 목포를 직접 찾아가 "이미 목포에 건물 3채를 매입했고, 목포가 발전하면 좋으니 잘 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실제로 손 의원과 손 의원의 보좌관, 목포시장 등 4명이 만나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 의원은 도심재생 관련한 보안자료도 얻게 된 겁니다.
▶ 인터뷰 : 김범기 / 서울남부지검 2차장 검사
- "목포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고 (손혜원) 국회의원이 도와주겠다는 그런 의사를 보였기에…."
검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손 의원이 지인들로 하여금 목포 시내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도록 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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