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건 당국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허가를 결국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키로 했습니다.
코오롱 측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인보사를 3,700명에게 팔았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인보사 주성분이 연골 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드러나며 판매가 중지된 지 두 달 만입니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해당 문제를 허가 전부터 알았지만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허위 자료를 꾸몄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인터뷰 : 강석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 "허가 당시 2액(주성분)을 연골 세포로 판단했던 이유를 설명할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으며, 신장 세포로 바뀐 경위도 과학적 설명을 하지 못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판매를 강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3천 700명이 700만 원짜리 인보사를 투여받았습니다.
식약처는 엉뚱한 주사액이긴 했어도 일단은 안전성에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다만 식약처는 인보사 허가 담당자 처분이나 시민단체 고발 대응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보건 당국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허가를 결국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키로 했습니다.
코오롱 측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인보사를 3,700명에게 팔았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인보사 주성분이 연골 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드러나며 판매가 중지된 지 두 달 만입니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해당 문제를 허가 전부터 알았지만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허위 자료를 꾸몄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인터뷰 : 강석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 "허가 당시 2액(주성분)을 연골 세포로 판단했던 이유를 설명할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으며, 신장 세포로 바뀐 경위도 과학적 설명을 하지 못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판매를 강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3천 700명이 700만 원짜리 인보사를 투여받았습니다.
식약처는 엉뚱한 주사액이긴 했어도 일단은 안전성에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다만 식약처는 인보사 허가 담당자 처분이나 시민단체 고발 대응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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